엔씨소프트 ‘길드워2’, 신규 확장팩에 인기 반등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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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북미 개발스튜디오 아레나넷이 제작한 PC MMORPG '길드워2'의 신규 확장팩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를 오는 22일 북미 및 유럽 지역에 출시한다.
지난해 2월 말 출시한 세 번째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에 이어 '길드워2'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2월 말 출시된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도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2분기에는 27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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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는 지난 2012년 출시돼 전세계 16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PC MMORPG다.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누적 플레이 기간은 총 19억 시간을 넘기도 했다.
특히 ‘길드워2’는 서비스 10년째를 넘어서며 인기가 오히려 반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에는 ‘길드워2’의 분기 매출이 200억원에도 못 미쳤으나 2021년 4분기에는 22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월 말 출시된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도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2분기에는 27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분기 매출 2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204억원, 2분기에는 192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이 다소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22일 출시되는 네 번째 확장팩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가 다시 한번 인기 반등을 가져올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번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는 천공에 떠 있는 ‘스카이워치 군도’와 ‘앰니타스’ 등 2개의 신규 맵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최대 10명의 이용자가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스트라이크 미션’ 2종과 비행 탈것(마운트)의 새로운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제작사 아레나넷은 2024년까지 신규 맵을 포함한 추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게임성을 지속해 강화할 방침이다.
‘길드워2’ 게임 디렉터 조시 데이비스는 “이번 확장팩에서 ‘길드워2’의 오래된 비밀과 역사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탐험할 수 있다”며 “새로운 지역과 캐릭터, 전투 방식의 변화 등을 통해 더욱 풍부한 재미와 콘텐츠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주요 신작 라인업의 출시까지 다소 공백기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기대작 ‘쓰론앤리버티(TL)’의 경우 지난 5월 테스트 당시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성을 개선해 오는 12월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장르 다변화와 글로벌 공략이라는 전략 아래 준비 중인 신작들도 연내 출시 예정인 게임은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뿐이다. 난투형 대전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와 수집형 RPG ‘블레이드&소울S’은 내년 상반기, 실시간 전략게임 ‘프로젝트G’는 내년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프로젝트M’, ‘아이온2’ 등은 출시 시기가 미정이다.
이에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성과 확대가 중요한 상황이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의 신규 확장팩 외에도 3분기 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소울2’의 대만 및 일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니지W’도 하향 안정화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이용자 활동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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