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밤 2명 탄 킥보드, 교차로 불쑥…"놀라서 손발이 덜덜"

하수민 기자 2023. 8.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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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여학생 두 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교차로에 갑자기 진입해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여학생 2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로질러 갑니다. 너무 놀라고 손발이 떨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운전하고 있던 A씨는 교차로를 지나는 순간 왼쪽에서 여학생 두 명이 킥보드 하나에 올라타고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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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여학생 두 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교차로에 갑자기 진입해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한문철 TV


늦은 밤 여학생 두 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교차로에 갑자기 진입해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여학생 2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로질러 갑니다. 너무 놀라고 손발이 떨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택시 기사 A씨(50대)는 지난 4일 밤 9시경 대구 달서구의 한 교차로를 지나다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제보했다.

영상에 따르면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운전하고 있던 A씨는 교차로를 지나는 순간 왼쪽에서 여학생 두 명이 킥보드 하나에 올라타고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

깜짝 놀란 A씨가 브레이크를 밟자 전동 킥보드에 타고 있던 여학생들도 놀란 듯한 모습도 담겼다. 이들이 질주한 곳은 횡단보도가 아닌 교차로 정중앙.

A씨는 "교차로 중앙을 그냥 가로질러 가더라. 이건 아예 좌우를 보지도 않고 그냥 내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운전자의 시선에서는 A필러에 가려서 직전에서야 보였다. 너무 놀라 손발이 떨려서 일을 접고 바로 집에 들어왔다"고 했다.

제보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학생들 그러다 죽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늦은 밤 여학생 두 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교차로에 갑자기 진입해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한문철TV 갈무리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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