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살인예고 글'…171명 검거 19명 구속

송상현 기자 2023. 8.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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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을 예고한 글과 관련해 14일 동안 171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살인예고 글과 관련해 총 393건을 수사해 이 중 163건에 연루된 171명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9명의 피의자에게 협박죄 등을 적용해 구속했다.

지난 14일에는 "윤석렬 죽2고 싶어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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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은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을 예고한 글과 관련해 14일 동안 171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살인예고 글과 관련해 총 393건을 수사해 이 중 163건에 연루된 171명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9명의 피의자에게 협박죄 등을 적용해 구속했다.

전날에 비해 인터넷 게시글을 10건을 새로 확인했고, 검거 인원은 7명, 구속 인원은 2명 늘었다.

지난 14일에는 "윤석렬 죽2고 싶어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에는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8∼13세 여아를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린 고교생이 서울 구로구의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하기도 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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