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영국 박물관 보물…도난범 알고보니

양정빈 인턴 기자 2023. 8.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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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영국박물관에서 소장품이 사라졌다.

영국 BBC 등은 16일(현지시간) 영국박물관 직원이 박물관 창고에 보관 중이던 수천년된 역사적 유물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사라진 유물은 박물관 소장품 중 하나로 기원전 15세기부터 서기 19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금 장신구와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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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박물관 직원, 수천년된 역사적 유물 훔쳐"
박물관 측, 도난 혐의 직원 해고…법적조치 예정
박물관장 "유물 회수에 최선 다할 것…보안 총력"
[서울=뉴시스] 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영국박물관에서 소장품이 사라졌다고 16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보도했다. 사진은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박물관. (사진=X(엑스) 갈무리) 2023.08.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정빈 인턴 기자 = 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영국박물관에서 소장품이 사라졌다.

영국 BBC 등은 16일(현지시간) 영국박물관 직원이 박물관 창고에 보관 중이던 수천년된 역사적 유물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사라진 유물은 박물관 소장품 중 하나로 기원전 15세기부터 서기 19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금 장신구와 보석이다. 이 유물들은 주로 학술 및 연구 작업에 사용된 것으로 대중에 공개된 적은 없다.

영국박물관은 유물을 훔친 혐의로 직원을 해고했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하트위그 피셔 영국박물관장은 "이번 일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우리는 우리가 관리하는 모든 소장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물을 회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부 전문가와 함께 유물 도난 사건 문제와 관련해 협력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안을 조사 중에 있으나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b08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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