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형 구축함 입찰비리’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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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기본설계 입찰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방위사업청을 압수수색했다.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입찰 및 지침 변경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입찰 특혜를 준 혐의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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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기본설계 입찰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방위사업청을 압수수색했다.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입찰 및 지침 변경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입찰 특혜를 준 혐의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대중공업이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된 당시 A씨가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관련 규정을 바꾼 정황을 최근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보안 사고를 낸 업체에 감점을 주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 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이에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지난 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5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기본설계 입찰 전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보안 감점 관련 규정을 삭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삭제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제공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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