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독특한 교체 방법, 교체 카드 다 썼지만 교체→10명으로 경기 진행

남정훈 2023. 8.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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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AS로마가 파르티자니 티라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독특한 교체를 진행했다.

무리뉴는 2-0으로 앞서가고 있던 후반 34분 미드필더인 후셈 아우아르를 교체했다.

하지만 로마는 이미 8장의 교체 카드를 다 소진한 상태였고 아우아르를 교체시킨다면 11명이 아닌 10명의 필드플레이어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 팀의 감독인 조란 제키치는 교체 투입된 선수를 다른 선수로 재교체하려고 했기 때문에 10명의 필드플레이어로 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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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의 AS로마가 파르티자니 티라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독특한 교체를 진행했다.

무리뉴는 2-0으로 앞서가고 있던 후반 34분 미드필더인 후셈 아우아르를 교체했다. 하지만 로마는 이미 8장의 교체 카드를 다 소진한 상태였고 아우아르를 교체시킨다면 11명이 아닌 10명의 필드플레이어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혼란스러워진 선수와 경기 스태프들과 달리 무리뉴는 여유로웠다. 무리뉴는 아우아르를 불렀고 아우아르는 무리뉴에게 다가갔다. 무리뉴는 그를 붙잡고 자신이 교체하는 의도를 설명했다. 대기심도 선수가 떠나려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가 교체한 이유로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상대 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부터 새로 영입한 선수를 보호하려는 것이다. 친선 경기에 부상을 당한다면 팀에게 상당한 손해기 때문에 교체를 해줬다.

두 번째 이유는 상대보다 선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경기를 끝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상대 팀의 감독인 조란 제키치는 교체 투입된 선수를 다른 선수로 재교체하려고 했기 때문에 10명의 필드플레이어로 경기를 뛰었다. 따라서 상대가 이미 10명이었기 때문에 무리뉴는 자신의 팀도 한 명을 빼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한편 로마는 지난 시즌 6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로저 이바녜즈, 네마냐 마티치,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나갔으며 레안드로 파레데스, 헤나투 산시스, 에방 은디카. 후셈 아우아르,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등 좋은 매물들을 영입하며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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