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김재훈 26일 격돌 상대, 제롬 르 밴너 확정

김선영 2023. 8.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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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파이터 '아쿠자' 김재훈이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와 26일 맞붙는다.

16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김재훈과 제롬 르 밴너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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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제공]

로드FC 파이터 ‘아쿠자’ 김재훈이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와 26일 맞붙는다.

16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김재훈과 제롬 르 밴너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정 회장은 “김재훈 선수의 상대는 제롬 르 밴너 선수로 확정됐다. 사실은 제롬 르 밴너 선수와 김재훈 선수가 한 달 전에 페이스오프를 했다. 이 내용을 스포할 수 없기 때문에 비밀로 해왔다. 드디어 오늘 아사쿠라 미쿠루 채널에서 발표했기 때문에 저희 채널에서도 발표하는 거다”고 말했다.

제롬 르 밴너는 저돌적인 펀치러쉬가 특징으로 전형적인 인파이터다. 화끈한 격투 스타일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ROAD FC 047에서 제롬 르 밴너는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를 뛸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무산됐다. 김재훈 또한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참가했기에 김재훈과 제롬 르 밴너는 인연은 깊다.

정 회장은 “페이스오프 하는 날 제롬 르 밴너가 야쿠자에게 미들킥을 날렸다. 직후에 제가 야쿠자에게 물어보니까. ‘큰 데미지는 없었다.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며 “제롬 르 밴너 선수가 무제한급 토너먼트(ROAD FC 047)를 할 때 로드FC와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롬 르 밴너가 무제한급 토너먼트 때) 어떤 이유로 펑크를 냈다. 부상으로 공식적으로 기사를 냈다. 그때 김재훈 선수와 바로 매치를 시키는 것으로 내부적으로는 정리가 됐었는데 그 부분을 김재훈이 제롬 르 밴너에게 피력한 것 같다. ‘도망자다. 예전에도 도망갔는데 이번에는 도망가지 마라’ 이렇게 현장에서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굽네 ROAD FC 065 개최에 대해서 “8월 26일은 격투기 데이다. 8월 26일 오후 1시 밴텀급의 김수철 선수가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의 난딘에르덴(김인성) 선수가 라이트급에 준결승전을 치르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그리고 직후에 오후 5시 좀 넘어서 김재훈 선수와 제롬 르 밴너의 경기를 가오형 라이프 채널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중계(리뷰)할 예정이다."고 예고했다.

한편 굽네 ROAD FC 065는 오후 1시부터 스포티비에서 TV 생중계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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