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궁극의 오픈탑 DB12 볼란테 공개
2023. 8. 17. 10:33
-우아함과 몰입감 더한 오픈탑 드라이빙
-올해 4분기부터 차 인도 예정
애스턴마틴이 오픈탑을 얹은 슈퍼 투어러 DB12 볼란테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 차는 획기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및 기술 발전을 갖췄다. 외관의 핵심은 전동식으로 작동하는 K-폴드(K-fold) 루프다. 2단계 폴딩 방식으로 260㎜의 적재 높이를 달성하도록 설계했다.
8겹의 단열재가 들어간 패브릭 루프 캐노피는 실내의 안락함을 높이기 위해 음향 시설을 강화했다. 또 루프를 올리면 루프 라인이 돋보여 DB12 볼란테의 간결한 프로파일을 완성한다. 루프를 내릴 ?엔 단단한 토노 커버 아래에 위치한 K-폴드 메커니즘이 우아한 뒷모습을 연출한다.
지붕은 올리는 데 14초, 내리는 데 16초가 걸린다. 최고 49.9㎞/h(31mph) 속도 및 역풍에서도 작동한다. 차 반경 2m 내에선 리모트 키를 통해 루프를 작동할 수 있다.
DB12 볼란테는 DB12 쿠페의 외관에 개성을 더했다. 애스턴마틴 디자인팀은 K-폴드 루프 매커니즘으로 구현한 로우라인 패키징을 통해 루프를 올리거나 내릴 때 감각적으로 보이는 매끈하고 역동적인 형태를 완성했다. 팽팽한 패브릭 후드는 접이식 메탈 루프를 장착한 컨버터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외관을 연출한다. DB12 볼란테 디자인의 핵심은 후드를 내려 단단한 토너 밑으로 숨길 때 드러난다. 끊김 없이 이어지는 매끄러운 벨트라인이 호화로운 인테리어의 실내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를 아우르는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고급 소재는 애스턴마틴만의 독특한 외관과 느낌을 연출한다. 또 DB12의 비스포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바워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하이파이 기술, HMI 시스템은 탑승자를 최첨단 예술 경험에 완전히 몰입해 연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10.25인치 퓨어 블랙 터치스크린은 새 시스템을 채택해 완전한 온라인 연결 기능을 갖춘 통합형 멀티스크린 시스템을 선보인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싱글 및 멀티핑거 제스쳐 컨트롤이 가능하다. 첨단의 터치스크린과 물리적 스위치 간 균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기어 선택, 드라이브 선택, 난방 및 환기와 같은 주요 기계 작동을 위한 버튼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 섀시, ESP 및 배기, 차로 유지 보조 및 주차 거리 제어를 위한 오버라이드 스위치가 있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엔진은 V8 4.0ℓ 트윈터보다. 애스턴마틴 엔지니어가 수작업으로 설계한 엔진은 6,000rpm에서 최고출력 680마력, 2,750~6,000rpm 구간에선 8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 개선한 캠 프로파일, 최적화된 압축비, 더 큰 직경의 터보, 강화된 냉각 기능을 통해 기존 DB11 대비 34% 높아진 출력을 선사한다. DB12 볼란테는 0에서 100㎞/h까지 3.7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 325㎞/h다.
변속기는 쿠페와 같은 ZF 8단 자동이다. 최종 구동 비는 기어 내 펀치를 극대화하고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적용해 민첩성과 안정성 간의 완벽한 조합을 지원한다. 4단계 ESC와 다섯 가지 다이내믹 주행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운전자가 차의 주행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차체는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전체 뒤틀림 강성은 엔진 크로스 브레이스를 포함한 하체 구성 요소의 개선으로 3.7% 증가했다. 특히 측면 강성을 집중적으로 향상했으며 높인 서스펜션 성능과 정교함을 제공한다. 비절연형 스티어링 칼럼과 140% 단단해진 프론트 액슬은 개선된 온·오프 센터 스티어링 감각과 전반적인 운전자 연결감을 제공한다.
섀시 가운데 지능형 어댑티브 댐퍼는 힘 분배 대역폭이 기존 하드웨어 대비 500% 증가해 DB12 볼란테가 압도적인 역동성과 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DB12 쿠페와 DB12 볼란테의 가장 큰 차이는 리어 스프링 레이트와 전용 댐퍼 튜닝에서의 세부적인 차이에서 온다. 이밖에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 비절연형 스티어링 칼럼, 13.09:1의 일정한 비율의 랙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순수한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단조 알로이 휠에는 애스턴마틴의 정밀한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AML 코드의 미쉐린 파일럿 S 5 타이어가 맞물린다.
제동장치는 주철로 만든 400㎜ 프론트 디스크와 360㎜ 리어 디스크가 기본이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CCB) 시스템을 선택하면 제동 성능 증가, 브레이크 페이드 감소, 스프링 하중량의 27㎏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DB12 볼란테 생산은 올해 3분기에 시작 예정이며, 4분기부터 인도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불스원, 차량용 듀얼코일 무선충전 거치대 출시
▶ 포드코리아, 레인저 대상 프로모션 운영
▶ 기아, EV9 닮은 쏘렌토 부분변경 제품 출시
▶ [시승]역사적 가치의 산물, 벤츠 E-클래스(W114)
▶ 포드코리아, 레인저 대상 프로모션 운영
▶ 기아, EV9 닮은 쏘렌토 부분변경 제품 출시
▶ [시승]역사적 가치의 산물, 벤츠 E-클래스(W114)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토타임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