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와 파행 속 '큐피드' 새 음원 발매…어떻게 성사됐나

오지원 2023. 8.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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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합의가 불발됐다.

이 가운데 어트랙트가 제작한 피프티 피프티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새롭게 발매된다.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분쟁이 점차 더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의 유일한 히트곡 '큐피드(Cupid)'의 새 음원이 18일 발매된다.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와의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사브리나 카펜터 측이 미국 워너뮤직을 통해 피처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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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합의가 불발됐다. 이 가운데 어트랙트가 제작한 피프티 피프티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새롭게 발매된다.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분쟁이 점차 더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의 유일한 히트곡 '큐피드(Cupid)'의 새 음원이 18일 발매된다.

이번 음원은 미국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피처링 한 버전이다. 소속사와 멤버들의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새 버전을 어떻게 출시될 수 있는 것일까.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와의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사브리나 카펜터 측이 미국 워너뮤직을 통해 피처링을 제안했다. '큐피드'의 제작 권한을 가진 어트랙트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컬래버레이션 음원 출시가 성사됐다.

다만 멤버들이 새롭게 녹음한 부분은 없다. 사브리나 카펜터의 녹음 분량과 기존 '큐피드'의 소스를 활용해 '큐피드'를 재탄생시켰고, 이번 새 음원이 탄생하게 됐다.

사진제공 = 어트랙트
음원 발매가 예고된 16일, 공교롭게도 피프티 피프티 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에 소속사와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미 재판부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두고 다투고 있는 양 측을 조정에 회부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 이에 재판부는 일주일 안에 당사자들끼리 따로 만나 합의점을 찾아보라고 권유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가 권유한 추가 기간 안에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피프티 피프티의 대리인은 "계약 해제를 전제로는 협의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재판부에 밝혔다.

다만 여전히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의 복귀를 전제로 한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특정 조건을 제시한 강제조정을 하거나, 재판 절차가 재개될 수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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