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비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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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비서를 압수수색 중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모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관련된 준비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양모씨는 당시 송 전 대표를 지지한 '국회의원 모임' 관련 실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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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비서를 압수수색 중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모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관련된 준비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양모씨는 당시 송 전 대표를 지지한 ‘국회의원 모임’ 관련 실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돈봉투 10개가 살포된 것과 관련해 수수 의원 특정작업 보완차 양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4월 28∼29일 무소속 윤관석(63·구속) 의원이 이른바 ‘송영길계 좌장’으로서 최대 20명의 민주당 현역의원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했다고 본다.
수사팀은 구속된 윤 의원과 앞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캠프 지역본부장·지역상황실장에게 살포된 돈봉투의 조성·전달 경위를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돈봉투 전달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지난 12일 ‘전당대회 돈봉투 살의혹’과 관련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구속기간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했다.
윤 의원의 1차 구속기간은 지난 13일까지였다. 검찰은 구속 기간을 1회 10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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