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밥상에 맞아 재소자 살해된 원주교도소에서 또 밥상 폭행

홍성욱 2023. 8.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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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무 밥상으로 동료 재소자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원주교도소에서 또다시 나무 밥상으로 동료 재소자를 위협하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쯤 원주교도소 내에서 동료 재소자인 31살 B 씨와 말다툼하다 가로 1m, 세로 60cm 크기의 나무 밥상을 들어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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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나무 밥상으로 동료 재소자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원주교도소에서 또다시 나무 밥상으로 동료 재소자를 위협하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42살 A 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쯤 원주교도소 내에서 동료 재소자인 31살 B 씨와 말다툼하다 가로 1m, 세로 60cm 크기의 나무 밥상을 들어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상황을 목격한 또 다른 재소자가 비상벨을 누르자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재판부는 A 씨의 남은 수형기간과 협박, 폭행 피해 정도 등을 종합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며, 다만 재판 중 또다시 범죄를 벌인 만큼 다음에는 선처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주교도소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50대 재소자가 함께 생활하는 60대 재소자를 나무 밥상으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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