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난기류…“추가 부양책 없이 5% 성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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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더 많은 부양책이 없이는 올해 5%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가고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노무라는 전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인 5.0%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UBS투자은행도 부동산 분야를 지적하면서 중국이 올해 약 5%의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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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더 많은 부양책이 없이는 올해 5%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가고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노무라는 전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인 5.0%를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무라는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 팅 루가 참여한 이 보고서에서 “3분기와 4분기 모두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이 더 커졌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UBS투자은행도 부동산 분야를 지적하면서 중국이 올해 약 5%의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UBS는 보고서에서 “부동산 건설의 지속적 약세는 해당 산업 분야의 재고 정리 압력을 가중하고 소비 수요도 감소시킬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경제 모멘텀도 둔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지표는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2대 경제국으로, 지난해 전 세계 GDP의 약 18%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5일 신규 대졸자들이 취업 시장에 대거 유입된 7월 청년 실업률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노동 통계를 좀 더 최적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경제 둔화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7∼8월 청년 실업률이 더욱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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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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