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日공연 중 집단 성추행 당해…주최사 "범인 색출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J소다(본명 황소희)가 일본 오사카 공연 중 관객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공연 주최사 측이 가해자를 색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라이하드 재팬측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MUSIC CIRCUS 2023에서 DJ SODA님의 퍼포먼스 중 몇몇 관객이 출연자의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런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DJ소다(본명 황소희)가 일본 오사카 공연 중 관객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공연 주최사 측이 가해자를 색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공연회사 트라이하드 재팬은 지난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USIC CIRCUS 2023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라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트라이하드 재팬측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MUSIC CIRCUS 2023에서 DJ SODA님의 퍼포먼스 중 몇몇 관객이 출연자의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런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DJ SODA님을 위해 손해배상청구나 형사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라며 "다양한 각도에서 범행 현장을 포착한 영상이 있어 범인을 조기 특정할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은 신속히 경찰서에 출두하여 주시고, 당사에도 연락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DJ소다는 해당 공연 중 소통을 위해 관객들에게 다가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 아직도 너무 무섭다. DJ를 한 지 10년 동안 이런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옷차림을 지적하자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달라고, 내 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다.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고 그들이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의 인기 가수 각트도 "1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더 나쁘다. '옷에 문제가 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DJ소다를 옹호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후끈'"…분양단지 과열주의보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