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 출시…연금강화형 신설

황예림 기자 2023. 8.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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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연금보험 상품 규제 완화에 맞춰 장기 유지 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무배당)'를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금보험 활성화라는 규제 완화 취지에 맞게 개발된 상품"이라며 "연금보험 본연의 목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장기간 연금보험을 유지해 보다 많은 연금 수령액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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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연금보험 상품 규제 완화에 맞춰 장기 유지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무배당)'를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삼성생


삼성생명이 연금보험 상품 규제 완화에 맞춰 장기 유지 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무배당)'를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개정된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중도 환급률 규제'가 완화된 후 출시된 삼성생명 첫 연금 상품이다. 그동안 연금보험은 중도해지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중도 환급률 규제를 저축보험과 동일하게 적용받아 장기간 연금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도록 설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연금을 오래 유지할수록 수령하는 연금액이 높은 형태로 상품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는 중도 환급률을 낮춘 대신 계약을 길게 유지할수록 유지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강화형'과 기존의 중도 환급률 규제를 적용해 설계된 '기본형' 두가지로 운영된다. 가입 기간과 환급률, 연금액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연금강화형은 중도해지 환급금을 낮춘 대신 계약을 오래 유지할수록 유지보너스를 연금 적립액에 더해 향후 수령할 연금액을 확대한 상품이다. 유지보너스는 연금 개시 시점에 발생하며, 보너스 발생일 전일 기준 연금 계약 계약자적립액에 일정 보너스율을 곱한 금액만큼을 가산해준다. 특히, 연금 개시까지의 유지 기간과 납입 기간을 길게 설정할수록 더 많은 유지보너스 금액이 가산돼,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적립형(월납)의 경우 납입 기간 경과시점(10년납 미만은 10년 경과 시점)에도 유지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조기집중연금형 △상속연금형(사망보장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연금 수령의 세부적인 기간 및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 납입 형태 또한 거치형(일시납)과 적립형(월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는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 노후설계자금의 운영 등을 통해 유연한 자금 활용도 가능하다. 가입 나이는 0세부터 최대 80세이며, 연금 지급 개시 나이는 45세부터 90세 내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금보험 활성화라는 규제 완화 취지에 맞게 개발된 상품"이라며 "연금보험 본연의 목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장기간 연금보험을 유지해 보다 많은 연금 수령액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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