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2R 스타트…‘1R 꼴찌’ 디펜딩 챔피언의 반등 첫승

안승호 기자 2023. 8.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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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뒤 환호하는 블루원리조트 선수들. PBA 제공



‘디펜딩챔피언’ 블루원리조트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반등을 위한 산뜻한 새 출발을 했다.

블루원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블루원은 1라운드 최하위로 내려앉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마감하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블루원은 하나카드를 상대로 첫 세트서 강민구와 짝을 이룬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3이닝째 하이런 7점을 쓸어 담는 활약으로 무랏 나시 초클루-신정주를 5이닝 만에 11-2로 제압했다. 이어 나선 여자복식(2세트)에서는 서한솔과 짝을 이룬 김민영이 홀로 뱅크샷 3차례를 포함, 9득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로 사카이 아야코-김진아 조합을 9-6(10이닝)으로 돌려세웠다. 1라운드 복식에서 전패(8패)한 김민영은 서한솔과의 팀리그 여자복식 첫 승리를 신고했다.

또 3세트에서는 홀로 경기에 나선 사파타가 초클루를 꺾고 승리를 추가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하나카드에 두 세트를 내줬으나 6세트 들어 스롱이 김가영을 13이닝 접전 끝에 9-5로 제압하며 블루원은 4번째 승리 세트를 만들었다.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공동7위로 저조했던 웰컴저축은행 또한 흐름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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