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학술대회’···두뇌스포츠를 논하다

조진호 기자 2023. 8.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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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학회 주최 17~18일 용인대학교서 열려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는 17~18일 용인대학교에서 ‘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를 통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에는 체육계 교수,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눈에 띄는 세션은 두뇌스포츠 관련 주제발표다.

송석록 교수



현재 스포츠 분야에서는 바둑, 마인드스포츠, e스포츠, AR/VR 스포츠 등 두뇌를 활용한 스포츠의 제도적 보완이 절실한 상황. 관련 분야에 대해 ‘두뇌 활용 스포츠( 및 전자기기)의 발전에 따른 시대적 개념 변화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송석록 경동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권일 박사와 김상훈 박사, 크래프톤 김우진 팀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 종목 중 하나인 e스포츠는 대중성과 산업성에 성공한 대표적 스포츠 종목이다. 최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승인한 올림픽e스포츠 시리즈가 개최되면서 지원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송석록 교수는 ‘두뇌스포츠는 다양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담보하는 성공 키워드로 스포츠의 확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제도화해야 할 시기“라고 단언했다.

이밖에 ‘스포츠 문화와 아이덴티티’, ‘아시아 스포츠의 시대적 변화’ 등도 발표된다. 또 ‘좌식생활의 위험성’ ‘조정운동역학’, ‘미래사회와 학교체육’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열린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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