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광주·전남 수출, 전년 동월대비 28.4% 감소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8.4% 감소한 44억8800만 달러, 수입은 41.1% 감소한 35억22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9억6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말 누계기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0.0% 줄었고, 수입 역시 19.9%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5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중이다.

광주지역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한 16억6000만 달러, 수입은 21.3% 감소한 7억900만 달러다. 무역수지는 9억5100만 달러 무역흑자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가 2.7%, 가전제품이 31.3% 증가한 반면, 반도체 10.5%, 타이어 6.6%, 기계류 11.8% 각각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7.7%)·가전제품(58.5%)․고무(47.6%)·화공품(14.8%)·기계류(37.0%)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7.6% 감소한 28억2800만 달러, 수입은 44.6% 감소한 28억1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1500만 달러 무역흑자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가 13.7%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6.2%), 화공품(19.7%), 철강제품(72.4%), 수송장비(99.1%)는 줄었다.

수입은 원유(46.6%)·석유제품(30.2%)·석탄(55.0%)·철광(32.7%)·화공품(63.9%)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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