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 물건 팔아 수익" 회사 대표 구속...피해액 5000억 추산
주원규 2023. 8.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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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반품된 물건을 해외로 되팔아 수익금을 나눠준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회사 대표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반품된 물건을 팔아 해외 등에서 수익을 내면 수익금을 나눠주고 복리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투자자 약 3만명의 피해금액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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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온라인으로 반품된 물건을 해외로 되팔아 수익금을 나눠준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회사 대표가 구속됐다. 경찰은 피해규모를 5000억으로 추산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5일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로 이모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반품된 물건을 팔아 해외 등에서 수익을 내면 수익금을 나눠주고 복리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투자자 약 3만명의 피해금액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씨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뒤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신규 투자자를 데리고 오면 수익금을 더 나눠주겠다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을 구속하고 공범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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