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기획전, 보물섬 남해 찾는다

21일~9월25일 매주 월요일, 7개 섹션 14편 영화 26회 상영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경남 남해를 찾는다.

남해보물섬시네마에서 개최되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남해’는 오는 21일부터 9월2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6번 진행된다.

7개 섹션 14편의 영화가 26회 상영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과 영화와 연계된 4회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깝고도 먼, 가족’ 섹션에서는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에 빛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비롯한 3편의 영화를 통해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다시 마주한 세계’ 섹션에서는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 이야기'와 '안녕, 미누'를 통해 엔데믹 시대의 공동체 의미를 되새겨본다.

우정과 연대를 보내는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가 담긴 영화를 만나보는 ‘여성의 초상’ 섹션에서는 '십개월의 미래'를, 어린이 관객을 위한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소방안전 이야기'를, 영화관에서 즐기는 음악 ‘음악에 빠진 영화’ 섹션에서는 애니메이션 '디모-벚꽃의 소리'를 만나본다.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화제작을 모은 ‘영화관의 초대’ 섹션에서는 '송해 1927',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상영되고, ‘일상의 기쁨과 행복’ 섹션에서는 '리틀 포레스트:여름과 가을'과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깨닫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4회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전10시의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소방안전 이야기' 상영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 교육 ‘로보카폴리 안전 놀이터’가 9월11일 오전 10시의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 이야기' 상영 후에는 환경 교육 ‘로보카폴리 환경 놀이터’가 마련된다.

9월18일 오후 1시 '안녕, 미누' 상영 후에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강연 ‘영화와 인권이야기’가, 9월25일 오후 1시 '겨울 이야기' 상영 후에는 영화를 통해 바라본 치매 가족의 현실과 사회적 인식에 대한 강연 ‘영화와 치매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올해 ‘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6월부터 12월까지 공모에 선정된 전국의 15개 작은영화관에서 지역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영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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