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역량 높인 '롯데건설', 수소·모빌리티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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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동성 위기를 겪은 롯데건설이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박 부회장은 "과거 기업은 경쟁력 강화와 수익 창출만을 사명으로 인식했으나 최근에는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을 요구받는다"며 "롯데건설은 건설회사의 기본인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과 환경 부담 최소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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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동성 위기를 겪은 롯데건설이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리스크 관리에 뛰어난 '경영 전문가'로 알려진 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2022년 롯데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5979억원으로 전년(4322억원) 대비 1600억원가량 증가했다. 해당 기간 롯데건설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645억원 지출에서 1783억원 유입으로 전환했다. 2021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1년 만에 3000억원 이상의 현금흐름이 개선됐다.
박 부회장은 1990년대 외환위기(IMF)와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해 1999년 롯데정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조정실장·운영팀장·사업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롯데물산으로 이동해 사업총괄본부장을 맡았고 2017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19년엔 롯데지주로 옮겨 경영개선실장에 임명됐다.
롯데물산 재임시절 롯데월드타워 준공을 성공시킨 이력을 보유했다. 그룹의 기획과 운영 업무를 주로 담당해와 경영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부회장은 올해 열린 시무식에서 '미래성장 역량 확보와 내실 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미래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을 통한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건설업의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상품 개발에 지속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수소·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UAM) 등 그룹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7월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남시와 UAM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UAM기반시설 검토 ▲실증·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어 7월10일 롯데건설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3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로 22년 연속 프리미엄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1960년 출생 ▲경북대 통계학 학사 ▲1985 롯데건설 입사 ▲2014 롯데쇼핑 운영담당 전무 ▲2017 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 ▲2020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사장 ▲2022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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