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남쪽 우로자인 탈환…“대반격 끝에 작은 마을 수복”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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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1주일간의 전투 끝에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도네츠크 지역의 우로자인(Urozhaine)을 탈환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가 이날 8월 들어 처음으로 탈환한 마을이 인구 1000명도 채 되지 않는 우로자인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제 베르디안스크를 향해 남동쪽으로 진군하면서 우로자인에서 남쪽으로 약 4마일(6.4㎞) 거리에 있는 스타로믈리니브카에 공세를 가하거나, 또는 남서쪽 마리우폴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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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우크라이나가 1주일간의 전투 끝에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도네츠크 지역의 우로자인(Urozhaine)을 탈환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려온 성과가 작은 마을을 탈환하는데 그치면서 대반격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커져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가 이날 8월 들어 처음으로 탈환한 마을이 인구 1000명도 채 되지 않는 우로자인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7월 말 스타로마이오스케를 수복하고 남쪽 러시아 방어선을 돌파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었다.
NYT는 우로자인 수복이 현재 전투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등 나토(북대서양조약 조약기구·NATO)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엎고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별다른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일단 우크라이나군은 우로자인을 발판 삼아 남부 모크리 얄리강 쪽으로 더 진격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아조프해에 도달해 러시아 크림반도 육교를 끊어 놓는 것이 목표다. 이 공급로를 차단하면 러시아 본토에서의 탄약 공급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제 베르디안스크를 향해 남동쪽으로 진군하면서 우로자인에서 남쪽으로 약 4마일(6.4㎞) 거리에 있는 스타로믈리니브카에 공세를 가하거나, 또는 남서쪽 마리우폴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두 경로 모두 러시아군이 수십 개의 작은 마을을 통제하고 있으며 지뢰를 대량 살포해 놨기에 신속한 진군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북동쪽 전선에서는 러시아의 공세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아내기가 급급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북동부 쿠피안스크시 주변에서 증가하는 러시아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고 시인했다. 시르스키는 러시아군이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매일같이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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