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등급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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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aa3'로 확인했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으로 변경된 것은 배터리 사업의 수익 성장이 순부채 증가를 상쇄하는 것 이상으로 회사의 재무 레버리지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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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정유업계 시장 선도적 위치가 반영된 시각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aa3'로 확인했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으로 변경된 것은 배터리 사업의 수익 성장이 순부채 증가를 상쇄하는 것 이상으로 회사의 재무 레버리지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2022년 5조원에서 2023년 4조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주로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재고 관련 손실과 정유 사업의 마진 약세가 배터리 사업의 이익 회복을 상쇄하고도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조정 EBITDA는 2024년에 약 5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주로 배터리 사업의 추가 수익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에서 상당한 손실을 본 후 운영 효율성 개선과 대규모 세액 공제에 힘입어 향후 12∼18개월 동안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의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 역시 'Baa3'로 재확인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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