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월클' 주장 에바의 패널티킥 득점, 시청률 8.2% '최고의 1분'

김진석 인턴기자 2023. 8.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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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발라드림과 월드클라쓰가 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발라드림과 월드클라쓰의 SBS컵 6강 진출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분석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4%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SBS컵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된 주장 에바의 페널티킥 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발라드림과 아나콘다의 승부차기 결과가 공개됐다. 아나콘다는 주시은의 부상으로 신입 멤버 2명이 모두 키커로 나왔다. 관중석의 아유미는 "단판이라 지면 끝난다. 골키퍼들도 엄청난 (부담이다)"라며 긴장된 모습으로 지켜봤다.

양 팀의 1번 키커 경서와 윤태진이 나란히 성공한 가운데, 2번 키커로 케이시와 신입 멤버 배혜지가 등장했다. 케이시의 골은 깔끔하게 들어갔지만, 배혜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발라드림이 한 점 리드하게 되었다. 이어진 4번 키커에서 민서의 슈팅을 오정연이 선방하고, 신입 멤버 이나연이 깜짝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의 행방은 마지막 키커에게 달렸고, 서기와 오정연이 키커로 나섰다. 서기는 완벽한 골을 성공시켰고, 오정연의 슈팅은 리사에게 막히며 승부차기 스코어 4대 3으로 발라드림이 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좋은 승부를 보여줬지만 아쉽게 패배한 아나콘다의 윤태진은 "발맞춘 지가 별로 안된 상태로 SBS컵에 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가능성을 봤다"라며 "가능성이 아닌 진짜 실력을 만들어서 달라진 아나콘다를 다음 시즌에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서 월드클라쓰와 원더우먼의 SBS컵 제3경기가 펼쳐졌다. 원더우먼에는 새 선수로 래퍼 트루디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트루디는 "운동을 위해서 태어났다. 축구를 시작한 지 2년째다”라고 밝히며 정대세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트루디의 남편 이대은을 비롯한 심수창, 정의윤, 서동욱, 정용검으로 이루어진 '최강 야구 군단'이 관중석을 찾았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원더우먼은 김가영의 역습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원더우먼은 강한 전방 압박 대신 지역 방어로 효율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월드클라쓰의 발을 꽁꽁 묶었다. 이수근은 "원더우먼이 계속 챌린지리그에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원더우먼의 물오른 실력을 칭찬했다.

양 팀 무득점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자 원더우먼 선수들은 많이 지친 모습으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그에 반해 월드클라쓰는 경기 전과 다름없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후반전은 아직 지치지 않은 월드클라쓰의 기세가 드러났다. 후반 1분, 엘로디의 기습 중거리슛이 골망을 가르며 월드클라쓰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원더우먼은 홍자의 손목 부상으로 트루디가 출전해 뜨거운 집념을 보여줬지만 결과로는 나타나지 못했다. 이에 속상한 트루디가 이마를 치며 울음을 터뜨렸고, 남편 이대은은 그 모습을 보고도 "원래 잘 운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전 1대 0 상황에서 월드클라쓰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오범석 감독은 키커로 에바를 선정했다. 오범석 감독은 "에바가 무릎이 아파 SBS컵만 하고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에바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에바는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대 0 스코어를 만들어냈고, 오범석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경기는 2대 0으로 종료됐고 월드클라쓰가 6강에 합류했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골때녀']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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