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토론토 기쿠치, 류현진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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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32)가 팀 동료 류현진(36)이 보유하고 있는 팀 내 최고 기록인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에 타이를 이뤘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기쿠치가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데이브 스티브, 현재 팀 동료인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보도했다.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 투구는 토론토 구단 최장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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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항상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32)가 팀 동료 류현진(36)이 보유하고 있는 팀 내 최고 기록인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에 타이를 이뤘다. 현지 매체는 기쿠치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조명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기쿠치가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데이브 스티브, 현재 팀 동료인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보도했다.
기쿠치는 지난달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6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 투구는 토론토 구단 최장 타이 기록이다. 스티브(1988년~1989년)와 류현진(2020년)이 먼저 작성했고, 기쿠치가 뒤를 이었다. 류현진과 기쿠치는 단일 시즌에 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020년 8월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5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6이닝 1실점,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6이닝 1실점,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5이닝 1실점, 29일 볼티모어전 6이닝 2실점(비자책), 9월3일 마이애미전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기쿠치는 24경기에 등판해 128⅓이닝을 던졌고 9승4패 132탈삼진 평균자책점 3.44 호성적을 거뒀다. 이미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썼고, 10승 고지가 보인다. 커리어 첫 3점대 평균자책점도 노려볼 만하다.
MLB닷컴은 "기쿠치는 올해 1자책점 이하 기록이 13번으로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브랙스턴 개럿(마이애미)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며 "1년 전 기쿠치의 투구를 봤다면 이 수치는 꿈처럼 느껴진다. 그는 지구상 가장 뜨거운 선발투수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기쿠치는 MLB닷컴을 통해 "나는 항상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에는 제구에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 타자들을 잡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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