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니 이지스함 입찰 의혹’ 관련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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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선정과 관련해 정부과천청사 내 방위사업청을 오늘(17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해당 사업 기본설계 입찰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며 "입찰 및 지침 변경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방위사업청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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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선정과 관련해 정부과천청사 내 방위사업청을 오늘(17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해당 사업 기본설계 입찰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며 "입찰 및 지침 변경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방위사업청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019년 9월 기본설계 입찰 전 부당하게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에 유리하도록 입찰 조건을 바꾼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당시 보안사고 관련 감점 규정을 삭제했고, 2020년 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선정됐습니다.
앞서 2014년 대우조선해양이 작성한 KDDX 개념설계도를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에게 유출한 한 혐의로 해군 예비역 장교가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입찰 조건을 바꾼 의혹을 받고 있는 당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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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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