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최저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가 17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이마트는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도 우하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주가가 상승할만한 동력은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17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이 저조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이마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1.63%) 하락한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 때 7만18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이마트는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도 우하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주가가 상승할만한 동력은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 증권사는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이마트는 5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407억원 늘었다. 신세계건설, 프라퍼티, 스타벅스 등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7조27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다.
이마트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신세계건설은 적자 전환하며 실적 부진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며 "가양점과 성수점이 폐점했고, 수도·광열비 부담이 증가하며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율, 판관비율이 모두 상승하며 스타벅스의 영업익이 전년 동기보다 23% 줄었다"면서도 "SSG닷컴과 G마켓글로벌의 영업적자 규모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축소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 돈 빌려 산 로또"…'70억 당첨' 후 놀라운 근황
- "비트코인, 5배 이상 폭등 가능성"…월가 파격 전망의 이유
- "애초에 강남은 못 가고 서울에 래미안이니까"…4만명 몰렸다
- "5억 받고 인생 2막 빨리 준비하자"…83년생 은행원도 짐 싼다
- 2차전지 다음은?…증시 자금 '이 종목'에 쏠린다
- 그라비아 모델들 "성폭력 당해" vs 대표 "합의했다"
- [단독] 빌딩 투자 재미 본 이정현 또 샀다…남편 병원 개원
- DJ소다 집단 성추행 사건…주최사 "영상 있다, 자수해라"
- 19세 엄마 "임신·출산 후 친정엄마 연락 끊겨"
- 해외여행 갈 때 필수…이 브랜드 캐리어 매출 700%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