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 전대 돈봉투 수수자 확인 중…송영길 지지 모임 실무자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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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중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한다.
검찰은 의혹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 실무자를 강제수사했다.
검찰은 이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캠프 지역본부장·지역상황실장에게 돈봉투가 살포된 것을 파악, 해당 돈봉투의 조성·전달 경위를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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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중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한다. 검찰은 의혹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 실무자를 강제수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모 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관련된 준비 자료 등을 수색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4월 28, 29일 무소속 윤관석(63·구속) 의원이 ‘송영길계 좌장’을 맡고 최대 20명의 민주당 현역의원에게 300만 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동봉투 10개가 살포된 것을 파악, 이 봉투를 받은 의원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보완하기 위해 양 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잇따라 구속된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와 윤 의원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캠프 지역본부장·지역상황실장에게 돈봉투가 살포된 것을 파악, 해당 돈봉투의 조성·전달 경위를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돈봉투 전달과 관련이 있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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