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母 결혼 반대, 돈 내가 번다 했는데…가장 노릇에 몸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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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영미가 모친이 목사 황능준과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송인 윤영미(60) 목사 황능준(60) 부부가 출연했다.
황능준은 "10월 25일이 아내 생일인데, 그날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윤영미는 "살면서 경조사 많으면 불편하다. 몰아서 하는 게 좋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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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영미가 모친이 목사 황능준과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송인 윤영미(60) 목사 황능준(60) 부부가 출연했다. '졸혼'을 선언한 두 사람은 서울과 제주도에서 따로 또 같이 지내고 있다고.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윤영미가 남편 황능준을 위해 준비한 여행이 그려졌다.
미술관 데이트를 즐기던 중, 황능준은 "내가 당신에게 프러포즈한 날 기억나?"라고 물었고, 윤영미는 "프러포즈를 했나?"라며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황능준은 "꽃은 안 줬지만 프러포즈는 했다. 고수부지에서. 당신이 10월 25일을 선택해서 결혼하지 않았냐"며 답답해했다.
황능준은 "10월 25일이 아내 생일인데, 그날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윤영미는 "살면서 경조사 많으면 불편하다. 몰아서 하는 게 좋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황능준은 "차를 타고 한강 공원에 주차해놓고 했다. 그땐 확신이 있었다. '우리 결혼합시다'라고 했다. (아내가) 놀라더라. 만난 지 2주 만이었다. 웃으면서 농담인 줄 알고 '그러지 뭐, 결혼은 10월 25일에 했으면 좋겠다'고 농담했는데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영미는 "저희 엄마가 결혼을 반대했다.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없는 사람이라 반대했는데, 제가 '엄마 돈은 뭐가 중요해, 내가 벌면 되지'라고 했는데 진짜 말이 씨가 됐다"고 토로했다.
앞서 윤영미는 지난 2월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남편이 일을 안 해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번도 통장에 돈이 쌓인 적이 없다. 들어오는 순간 나간다. 서울 집, 제주도 집을 포함한 집 4채가 다 렌트다. 월세가 몇백만원씩 들어간다. 자동차 유지비도 기름값까지 하면 200만원 이상 든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어 "제가 매일, 매달 생활비를 벌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피눈물 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은 늘 한량 같아 한심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윤영미는 남편 황능준에게 30년간 카드를 줬다며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사실 아내들이 돈을 벌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는다. 그래서 늘 열심히 사는 아내를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정 경제와 살림과 모든 걸 다 책임지면서 살지 않나. 이거 보통 일 아니다"라고 윤영미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윤영미는 "제가 가장 노릇 하느라 몸이 성한 데가 없다"며 "건강검진 하는데 경동맥 혈전 3개가 발견돼서 한 1년 정도 약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것뿐만 아니라 갱년기를 겪으면서 체중이 증가했다. 제가 방송 생활을 거의 40년 정도 했다. 다이어트도 40년째 하고 있다. 제가 너무나 먹는 걸 좋아하고 즐기니까 먹는 걸 절제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세 남자를 부양하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려면 (관리해야 한다)"고 다짐해 MC 현영은 "너무 찡하다"고 반응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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