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탐사선 ‘루나-25’, 달 궤도 진입…21일 달 남극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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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25'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밝혔습니다.
로스코스모스는 현지시간 16일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달 탐사선이 모스크바 시간 낮 12시 3분 달 인공위성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탐사선은 곧이어 로켓과 가속블록에서 분리돼 달을 향한 비행 궤도에 진입했고, 두 차례 비행궤도를 수정해 달 상공 100km 궤도로 근접한 뒤 이날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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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25’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밝혔습니다.
로스코스모스는 현지시간 16일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달 탐사선이 모스크바 시간 낮 12시 3분 달 인공위성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스코스모스는 “탐사선의 모든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통신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 탐사 임무를 맡은 루나-25는 앞서 지난 11일 오전 2시 11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천550㎞ 떨어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스 2.1b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탐사선은 곧이어 로켓과 가속블록에서 분리돼 달을 향한 비행 궤도에 진입했고, 두 차례 비행궤도를 수정해 달 상공 100km 궤도로 근접한 뒤 이날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탐사선은 오는 21일 달 남극 표면의 보구슬라우스키 분화구 북쪽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소형 자동차 크기인 루나-25는 달 착륙 후 1년간 연착륙 기술 개발과 물을 포함한 자원 탐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러시아가 달 탐사에 나선 것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76년 이후 4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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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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