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내년 하반기 공사 준공…시운전 거쳐 2026년 개통

이정훈 2023. 8. 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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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정구 노포와 경남 양산시 북정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사업이 2024년 하반기 준공, 2026년 개통으로 일정이 2년 늦춰진다.

양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했다.

양산시가 시행하고 부산교통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양산도시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사송신도시를 거쳐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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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부산교통공사,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총사업비 2천억 증가한 7천777억
양산도시철도 공구별 추진현황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부산시 금정구 노포와 경남 양산시 북정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사업이 2024년 하반기 준공, 2026년 개통으로 일정이 2년 늦춰진다.

양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했다.

두 기관은 토목공사 계약체결 지연, 공정 지연, 총사업비 중앙부처 협의 등의 이유로 양산도시철도 사업 기간(2011년∼2023년)을 2년 연장(2011∼2025년)한다고 밝혔다.

또 후속 공정 실시설계 반영, 물가 변동, 안전전담 건설사업관리 기술인 추가 투입 등으로 총사업비가 2천억원 이상 늘어난 7천777원이라고 공지했다.

당초 사업비는 5천770억원이었다.

양산도시철도 차량 및 열차 운영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전체 구간을 4공구로 나눠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공구별 공정률은 1공구 59.5%, 2공구 56.8%, 3공구 82.7%, 4공구 81.2%다.

양산시는 공사가 순조로우면 2024년 하반기 건설공사가 끝나고 시운전 18개월을 거쳐 2026년 양산도시철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산시가 시행하고 부산교통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양산도시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사송신도시를 거쳐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한다.

이 노선은 부산과 양산을 잇는 광역교통 역할을 하면서 양산 시가지 내부 교통망 역할까지 한다.

11.43㎞ 단선 노선에 정거장 7곳이 들어선다.

저소음과 저진동이 특징인 고무바퀴 경량전철이 양산도시철도에 투입된다.

2칸 1편성으로 총 9편이 노포역과 북정역을 운행한다.

양산도시철도 향후 추진계획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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