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오후에 곳곳 강한 소나기…무더위 계속

이설아 2023. 8.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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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에 전남 남해안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60밀리미터 안팎의 소나기가 쏟아져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오후부터는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과 전라도 서부 지역에 5에서 40, 전라도 동부와 경상도에 5에서 6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 내륙 지역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대기가 계속 불안정하겠습니다.

내일과 이번 주말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은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해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높음' 수준이 되겠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춘천, 원주, 청주, 전주와 광주가 32도, 대구와 부산이 31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일겠고,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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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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