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유럽 공략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서 신규 라인업 공개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현지에 최적화한 빌트인 주방가전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IFA 2023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이어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최초로 공개한다. 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빌트인 본고장인 유럽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존에서 LG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스타뷰 오븐, 식기세척기, 후드 일체형 인덕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다양한 빌트인 제품을 소개한다.

인스타뷰 오븐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기능이 특징이다.

후드 일체형 인덕션은 인덕션 중앙에 후드 환기 시스템이 탑재된 제품이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와 유증기 등을 인덕션 중앙의 통풍구에서 흡입해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 아니라 미니멀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해 미적 가치를 높인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LG전자는 식기세척기 제품군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 10% 효율이 더 높은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 인버터 DD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했고,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은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한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유럽 명품 가구회사인 △발쿠치네(Valcucine) △시크(SCIC) △지메틱(SieMatic) △불탑(Bulthaup) 등과 협업해 사업을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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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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