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AC, 북·러 무기거래 기업 3곳 제재… 美재무부 "발본색원"

김태욱 기자 2023. 8. 17.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도운 기업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재무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러시아와 슬로바키아, 카자흐스탄 소재 기업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OFAC의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각각 러시아 소재 베루스와 슬로바키아 소재 베르소, 카자흐스탄 소재 디펜스엔지니어링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도운 기업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25일 러시아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도운 기업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재무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러시아와 슬로바키아, 카자흐스탄 소재 기업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OFAC은 미국 재무부 산하 기관이다. OFAC의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각각 러시아 소재 베루스와 슬로바키아 소재 베르소, 카자흐스탄 소재 디펜스엔지니어링 등이다.

OFAC은 지난 3월30일 북·러 간 무기 거래에 관여한 슬로바키아 국적의 무기상 아쇼트 므크르티체프를 제재한 바 있다. 므크르티체프는 이날 OFAC의 제재 명단에 오른 베루스와 베르소, 디펜스엔지니어링의 실소유자로 파악됐다. OFAC은 므크르티체프의 중재로 북한에서 러시아로 무기가 대거 이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차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발본색원 할 것"이라며 "동맹국들과 함께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는 무기 거래를 색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푸틴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뒷받침하는 무기 거래를 통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