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6월 기계수주 3.2%↓..."비제조업 부진 2분기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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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4~6월 분기 기계수주액은 전기 대비 3.2% 감소한 2조5855억엔(약 23조6910억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4~6월 분기 기계수주 통계를 인용해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계절조정치) 수주액이 이같이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6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 기계수주액은 전월에 비해 2.7% 증가한 8540억엔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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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2023년 4~6월 분기 기계수주액은 전기 대비 3.2% 감소한 2조5855억엔(약 23조6910억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4~6월 분기 기계수주 통계를 인용해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계절조정치) 수주액이 이같이 줄었다고 전했다.
분기 기계수주액은 2분기 만에 감소했다.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비제조업에서 수주가
부진했다.
6월 말 시점에 7~9월 분기 기계수주액 전망은 전기보다 2.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대로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6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수 기계수주액은 전월에 비해 2.7% 증가한 8540억엔에 이르렀다. 월간 수주액이 2개월 만에 늘어났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6%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0.9% 포인트 하회했다.
6월 기계수주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5.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1.6% 증가한 4296억엔으로 2개월 연속 늘어났다. 비철금속과 화학공업, 자동차와 부품 등이 플러스에 기여했다.
비제조업(서비스업) 수주는 9.8% 늘어난 4321억엔으로 2개월 만에 증대했다. 금융업·보험업과 운수업·우편업, 통신업이 증가에 힘을 보탰다.
외수는 전월에 비해 6.9% 감소한 1조1769억엔이다. 3개월 만에 줄었다.
내각부는 기조판단을 "주춤하고 있다"로 8개월 연속 유지 제시했다.
기계수주는 기계 메이커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전액을 매월 집계한 통계다.
수주한 기계는 6개월 정도 뒤에 납품, 설비투자액으로 계상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선행지표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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