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의 주류로…‘한의학’ 높아진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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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이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통합의학' 분야에서 급성장하는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확인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와 미국 미시건주립대 교수진, 영국 의학침술학회 중진 등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는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턱관절 장애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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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 보완하는 통합의학 부상
“2035년 세계 시장 규모 49.5조원”
세계적 의료기관들 ‘침치료’ 주목
효능·연구결과·다양한 사례 공유
올해 자생국제학술대회는 최근 의료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통합의학적 관점’을 주제로 선택했다. 현재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한의학 같은 다른 의학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관련 의료산업 규모도 급성장해 한 글로벌 리서치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통합의학의 전 세계 규모는 매년 20% 이상 성장해 2035년에는 약 370억 달러(49조5000억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의치료는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통합의학의 주류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내과학회는 2017년 요통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요통 환자에게 침치료와 같은 비침습적 치료를 우선할 것을 권고했다. 2020년에는 미국 건강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관장하는 기관인 CMS가 만성요통 환자의 침치료를 보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메이요 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료기관들이 침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침치료를 포함한 통합의학적 치료센터를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60여 곳에 이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부에서 ‘통합의학적 수기치료 및 임상적용’을 주제로 침습적 치료와 약물 부작용을 줄이는 수기치료의 경향 및 연구 성과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의학적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침 치료의 연구 결과 및 사례 등을 다양하게 조명했다. ●“한의학 가치 알리는 글로벌 협력 강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는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턱관절 장애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추나요법과 동작침법’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신 박사는 실제 턱관절 장애 환자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치료법을 자신이 연단에서 직접 시연했다.
1부에서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경항통 한의치료의 최신 경향과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한의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향상시키는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미시건 오스테오패틱의사협회 로렌스 프로캅 전 회장은 발성 장애에 대한 오스테오패틱 수기요법을 설명했고, 미시건주립대 캐서린 도나휴 교수는 미국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여해 경추와 견관절에 대한 수기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의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한 침치료의 연구 결과 및 사례가 다각도로 논의됐다. 침치료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인 ‘침술의학’의 편집장인 데이비드 코긴카는 ‘임신 중 침치료의 안전성’을 주제로 약물치료나 수술이 어려운 임산부의 통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침치료와 효능에 대해 공유했다.
영국의학침술학회 마이크 커밍스 회장은 동서양의 의학적 관점을 종합적으로 해석해 만성 통증을 침술로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했고, 캐나다 맥마스터대 의과대학 키엔 트린 교수는 올림픽 및 팬아메리칸 게임 현장에서 시행한 침치료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통합치료 관점의 한의학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의학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활용되도록 세계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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