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62억에 엔도 영입 합의…카이세도·라비아 영입 실패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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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가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일간지는 17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일본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를 1,540만 파운드(약 262억 원)에 VfB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
리버풀은 당초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으로부터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사우샘프턴 FC로부터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시도했는데 두 선수 모두 첼시행을 택하면서 대체자를 물색했다.
그 결과 엔도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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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FC가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일간지는 17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일본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를 1,540만 파운드(약 262억 원)에 VfB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당초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으로부터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사우샘프턴 FC로부터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시도했는데 두 선수 모두 첼시행을 택하면서 대체자를 물색했다.
엔도는 이미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번 이적을 커리어에서 가장 큰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게 <가디언>의 설명이다. 그의 리버풀행은 올해 5월 부임한 리버풀의 새 단장 요르그 슈마트케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비뉴를 알 이티하드에, 조던 헨더슨을 알 에티파크에 매각하면서 중원에 공백이 발생했다. 이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등으로 메웠으나, 수비형 미드필더 한자리를 채우지 못해 고심했다. 그 결과 엔도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0년 쇼난 벨마레에서 데뷔한 엔도는 J리그에서 경력을 쌓고 2018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을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2019년 슈투트가르트 임대, 2020년 완전 이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최정상 미드필더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팀을 16강까지 올리기도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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