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인사들도 尹부친 빈소 찾아 애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던 빈소에는 정계 인사들뿐 아니라 재계 총수들도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손 회장은 '재계의 조문은 최소화가 원칙'이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와서 조의를 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경련 차기 회장 맡은 류진 풍산그룹 회장도 다녀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던 빈소에는 정계 인사들뿐 아니라 재계 총수들도 조문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을 맡은 류진 풍산그룹 회장도 빈소를 조용히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식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안타깝다. 우리 사회 대원로로 큰 역할을 더 해주셔야 하는데 무척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재계의 조문은 최소화가 원칙’이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와서 조의를 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고인인 윤 교수를 서강대 교수 재직 시절 자주 만났었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친숙한 사이라고 하면서, 윤 대통령에게는 “아드님이 대통령인 기간에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일찍 가신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 승리에 기여했음에도, 이후 성상납 은폐 의혹으로 당원권 처분을 받고 당 대표직을 상실한 상태다. 이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의례적으로 상주에게 ‘상심이 크시겠다’ 정도의 인사말을 했고, 윤 대통령도 와줘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전에 고인을 따로 뵙지는 못했지만, 고인을 잘 아는 분들이 말씀을 주시기로는 대통령의 강직한 모습은 부친에게서 상당히 비롯됐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며 “갑작스럽게 이런 비보를 듣게 돼 너무 안타깝고 대통령도 상심이 크겠지만 가족들과 추모하는 많은 분들과 슬픔을 이겨내길 기대한다”고 위로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드락’ 숨진 20대 이면엔 잔인한 괴롭힘...사망 직전 전화 100통도
- “가사도우미 불렀다가...두들겨 맞아 피투성이 된 고양이”
- 대만 유튜버 만지고 ‘방긋’...日서 또 성추행 당했다
- 800m 차량 테러로 130여명 사상…‘테러 청정국’의 이면 [그해 오늘]
- 대만 유튜버 만지고 ‘방긋’...日서 또 성추행 당했다
- "호텔 객실서 카드 분실했는데…피해 금액 일부 내 부담?"
- 20대 전시회 알바생 성폭행한 60대 화가, 항소심도 징역 3년
- [속보]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비서 압수수색
- '오펜하이머' 이틀 만에 70만 돌파…첫 주말 역대급 스코어 경신하나
- "건강 회복" 이찬원, 활동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