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2만1000명이 찾았다…티켓판매율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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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에 2만10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평창대관령음악제 운영실에 따르면 지난 7월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11일간 펼쳐진 이번 음악제는 티켓 판매율 71.5%, 총관람객 2만997명의 성과를 기록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회 콘서트를 비롯해 교육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운영했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이 초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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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에 2만1000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평창대관령음악제 운영실에 따르면 지난 7월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11일간 펼쳐진 이번 음악제는 티켓 판매율 71.5%, 총관람객 2만997명의 성과를 기록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회 콘서트를 비롯해 교육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운영했다.
양성원 예술감독을 비롯해 박지윤, 양인모, 김상진, 김세준, 김정원, 문지영, 김태형, 드미트리 야블론스키, 미치아키 우에노, 최하영, 로데릭 채드윅,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 김한, 유해리, 서선영, 키이우 비르투오지, 신박 듀오, 노부스 콰르텟,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정상급 음악인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이탈리아 키에티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키이우 비르투오지는 지난달 25일 고성 DMZ 박물관에서 프리 페스티벌 이벤트를 시작으로 2회의 콘서트와 2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여운이 남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이 초연됐다. 바루크 벌리너의 '야곱의 꿈', 디눅 위제라트네의 '리사 게라르디니의 실종' 등이 아시아 초연됐고, 알렉세이 쇼어의 '내 책장에서'와 '음악적 순례', 요크 홀러의 '타크트로이메' 등이 한국 초연됐다.
강원도 곳곳에서 선보인 '찾아가는 음악회' 역시 큰 호평을 받았다. 강릉, 평창, 춘천, 동해, 양양, 횡성, 정선 7개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티켓오픈 직후 일부 공연이 매진되기도 했다.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 키이우 비르투오지, 노부스 콰르텟, 아레테 콰르텟 등 참여한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특히 용평 가문비치유숲에서 진행한 공연의 기획에 눈길을 끌었다. 숲이 우거진 명소로 피아노를 직접 운반, 자연과 어울리는 메시앙의 '새의 카탈로그'를 영국 피아니스트 로데릭 채드윅이 해설과 함께 선보이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찾아가는 가족음악회 '시네마 콘서트'는 1890년대 후반~1930년대 초까지의 무성영화를 스크린으로 상영, 다양한 리듬을 라이브로 펼치며 생동감을 더했다.
대관령음악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사계절이 뚜렷한 청정자연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강원의 사계', 4가지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음악을 선사하는 '4색 콘서트'가 가을과 겨울에 각각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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