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억원 횡령' 경남은행, 최고리스크담당자 업무배제 조치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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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억원대 횡령 사고가 난 경남은행이 최근 최고리스크담당자(CRO)를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정용운 CRO에게 지난 9일 업무 배제 조치를 내렸다.
대신 BNK금융지주의 CRO인 윤석준 상무가 경남은행 CRO 자리를 겸직하기로 했다.
이에 경남은행은 정 CRO가 이씨와 업무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 이사회를 열고 업무 배제조치 결정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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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정용운 CRO에게 지난 9일 업무 배제 조치를 내렸다.
대신 BNK금융지주의 CRO인 윤석준 상무가 경남은행 CRO 자리를 겸직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씨가 총 562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확인했다.
이씨는 2007년부터 올 4월까지 약 15년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며 총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CRO는 지난 2021년부터 IB사업본부, 투자금융그룹장을 역임한 이후 지난해부터 CRO를 맡았다. 이에 경남은행은 정 CRO가 이씨와 업무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 이사회를 열고 업무 배제조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서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난 4일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열고 횡령 사고와 관련해 고객의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신속한 사태 수습에 대한 의지도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고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의 특단의 조치도 강구할 뜻을 내비쳤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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