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중원 보강' 노리는 리버풀, '日국대+슈투트가르트 주장' 엔도 영입 임박...목요일 메디컬

오종헌 기자 2023. 8.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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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영입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엔도는 리버풀로 향한다. 목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다. 몇 시간 전 개인 합의가 끝났다.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인 엔도는 자신의 꿈을 위해 떠난다"며 이적 임박 시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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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영입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엔도는 리버풀로 향한다. 목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다. 몇 시간 전 개인 합의가 끝났다.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인 엔도는 자신의 꿈을 위해 떠난다"며 이적 임박 시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은 엔도를 영입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 측에 오퍼를 보냈다. 현재 구단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엔도 역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어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엔도는 일본 대표팀 출신 30살 수비형 미드필더로 2010년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우라와 레즈를 거쳐 2018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를 뛰며 2골 2도움을 올리는 등 나쁘지 않을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처음에는 임대 신분이었다. 2부 리그에 있었던 슈투트가르트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뽐내며 리그 21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완전 이적에도 성공했다.


엔도는 2020-21시즌 슈투트가르트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뒤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5골 5도움으로 알차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또한 2021년부터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 정도로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 역시 주장 완장을 달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뛸 예정이었지만, 리버풀의 관심을 받아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리버풀은 올여름 파비뉴,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 중원 자원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이에 보강이 필요했고, 이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했다. 하지만 좀 더 선택지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었고, 이에 엔도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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