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 CGV 등 영화株, '박스오피스 뻥튀기 조작' 연루에 약세

이용성 2023. 8.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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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079160) 등 멀티플렉스 관련주들이 관객수를 조작해 박스오피스를 조작했다는 혐의가 드러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업체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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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CJ CGV(079160) 등 멀티플렉스 관련주들이 관객수를 조작해 박스오피스를 조작했다는 혐의가 드러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5.23% 하락한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박스를 운영중인 콘텐트리중앙(036420)은 2.88% 약세를 보이고 있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연결 대상 기업인 롯데쇼핑(023530)도 3.11% 내림세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업체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특정 상영 회차가 전석 매진된 것처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개봉한 영화 최소 323편의 박스오피스가 부풀려진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부풀린 관객수는 모두 26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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