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철도시설 테러 협박 메일…경찰, 수색 경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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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특정하지 않은 철도시설 폭파 협박 이메일이 전달돼 경찰이 대비와 수색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쯤 고속철도시설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외교부를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일본대사관, 대법원, 지하철역, 전국 각지 시청 등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해, 연일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되는 협박 메일과 유형이 비슷하다"며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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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지역을 특정하지 않은 철도시설 폭파 협박 이메일이 전달돼 경찰이 대비와 수색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4분쯤 고속철도시설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외교부를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대상 지역이나 구체적인 장소는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국 시·도 경찰청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각 철도 역사와 주요 철도시설에 특공대, 기동대, 형사 등 경력을 배치했다.
협박 메일은 파푸아 뉴 기니에 있는 한국대사관이 최초로 수신해 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일본대사관, 대법원, 지하철역, 전국 각지 시청 등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해, 연일 일본에서 국내로 발송되는 협박 메일과 유형이 비슷하다"며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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