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l2 이지메 사건' DFM, 350만엔 벌금 및 관련자 출전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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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일본 지역의 명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의 신인 탑 라이너였던 토르츠가 결국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
이유는 다름아닌 일본의 '블랙 기업' 및 '이지메' 문화 때문이다.
이는 전형적인 일본의 '블랙 기업' 문화다.
이어 토르츠를 이지메한 블랙기업의 행태와 관련해서는 200만엔의 벌금, 그리고 관련자인 카즈와 세로스를 2024년 2월 16일까지 자격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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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일본 지역의 명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의 신인 탑 라이너였던 토르츠가 결국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 이유는 다름아닌 일본의 '블랙 기업' 및 '이지메' 문화 때문이다.
다수의 국내 매체들은 지난 7월 6일, '토르츠(Tol2)' 시바타 하루키의 이지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개인 SNS를 통해 '카즈' 스즈키 카즈타 감독과 DFM의 레전드, '세로스' 요시다 쿄헤이 코치(현재 계약해지)에게 인격모독 및 폭언, 그리고 달성이 불가능한 목표치(하루 솔로랭크 20게임) 등을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받아왔다는 내용이었다.
전임자인 '에비' 무라세 슌스케에 비해 기량은 뒤쳐졌으나, 갓 데뷔한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로스터를 교체하거나 상호 합의 후 계약해지하는 등의 방식이 있었다. 심지어 계약기간은 2023년 11월까지였다. 그러나 DFM의 구성원들은 이 방안들 대신 '이지메'를 택했다.
이는 전형적인 일본의 '블랙 기업' 문화다. 블랙 기업이란 불법 혹은 편법적인 수단을 이용, 노동자를 편취하는 것을 일삼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이와 같은 행태가 2022년 MSI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는 내용이 토르츠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DFM측은 이에 대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다. 팀으로써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멘탈 케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토르츠는 이 사건의 여파로 지난 16일 소속팀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공식적인 처벌도 뒤따랐다.
LJL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토르츠의 이탈과 관련해 시즌 내 로스터 변경 (150만엔, LJL 규정 4.4.3)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어 토르츠를 이지메한 블랙기업의 행태와 관련해서는 200만엔의 벌금, 그리고 관련자인 카즈와 세로스를 2024년 2월 16일까지 자격정지했다.(규정 10.2.2, 10.2.10)
또한 관리소흘로 인해 벌어진 사건인 만큼, CEO인 LGraN 노부유키 우메자키에 대해서는 별도의 처벌을 대신해 4개월간의 이지메 방지 교육을 이수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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