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비서 압수수색…'돈 봉투' 수수 의원 특정 속도(종합)

이세현 기자 이장호 기자 임세원 기자 2023. 8.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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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비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7일 오전 돈 봉투 수수자를 특정하기 위해 송 전 대표의 전 비서 양모씨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돈 봉투가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송 전 대표 지지 모임과 관련한 객관적 자료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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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지지모임 참석자 등 자료 확보 차원
서울중앙지검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이장호 임세원 기자 =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비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7일 오전 돈 봉투 수수자를 특정하기 위해 송 전 대표의 전 비서 양모씨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돈 봉투가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송 전 대표 지지 모임과 관련한 객관적 자료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자료를 토대로 모임 참석 의원을 특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돈 봉투 살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와 송 전 대표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를 재판에 넘기고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구속 수사하며 수수 의원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돈 봉투 조성·전달 경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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