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유 마시지 마세요” 세종우유, 세균수 부적합으로 자진 회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이 만드는 ‘세종우유’의 세균수가 기준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인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제조한 ‘세종우유’가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이 2023년 8월 19일인 제품이고, 제조 일자는 따로 표기돼 있지 않다. 포장단위는 100mℓ이고, 바코드번호는 8809240374122다. 회수 영업자는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이고, 회수 기관은 충청남도다.

식약처는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 업체에서 제조한 세종우유에서 세균수 부적합으로 충남대 측은 식약처의 감독 하에 자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해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동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