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일본 삿포로 상륙 후 18일 소멸…동해안 ‘너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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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이 17일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 상륙,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란'은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한편, 제7호 태풍 '란'과 제8호 태풍 '도라' 이외에 태풍으로 성장할 만한 열대 저압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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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란’이 17일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 상륙,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란’은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시속 86㎞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는 ‘란’은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24m로 느려졌다. 강풍 반경은 220㎞다.
‘란’은 동해 먼바다에서 러시아 사할린섬을 향하면서 국내로부터 멀어져 한반도 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동해상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태풍의 강한 에너지가 바다를 통해 전달되면서 동해안에는 파주기 8초 이상의 긴 너울성 물결이 유입되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제7호 태풍 ‘란’과 제8호 태풍 ‘도라’ 이외에 태풍으로 성장할 만한 열대 저압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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