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선대위 관계자들 압수수색...김용 재판 '위증 의혹' 관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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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자금 수수 사건 재판에서 발생한 '위증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해당 날짜에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서 처음 불법 대선자금 1억 원을 받았다고 의심해온 만큼, 검찰 주장에 반박하는 허위 알리바이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이 전 원장을 위증 혐의로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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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자금 수수 사건 재판에서 발생한 '위증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7일) 오전부터, 이재명 대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박 모 씨와 서 모 씨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대위 상황실장 등으로 있던 이들이, 위증 의혹을 받는 이 모 전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진술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원장은 지난 5월 4일 김용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재작년 5월 3일 오후 김 전 부원장과 만나 업무를 협의했다고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날짜에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서 처음 불법 대선자금 1억 원을 받았다고 의심해온 만큼, 검찰 주장에 반박하는 허위 알리바이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이 전 원장을 위증 혐의로 수사해왔습니다.
그러나 김 전 부원장 측은 최초 공소사실에선 4월 말로 특정됐던 수수 시점이 5월 3일로 바뀌었다가, 이마저 증거로 반박당하자 검찰이 위증이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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