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앞서 단계별 전략 마련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8.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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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내년 6월로 예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시는 17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은 활성화 단계별 로드맵 수립, 특화지역 지정 선점, 지원센터 건립 추진, 분산에너지 데이터센터 설립 제안, 수도권 데이터센터 기업유치 추진 등 5개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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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가 내년 6월로 예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시는 17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 울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단 위촉장 수여, 분산에너지 관련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은 활성화 단계별 로드맵 수립, 특화지역 지정 선점, 지원센터 건립 추진, 분산에너지 데이터센터 설립 제안, 수도권 데이터센터 기업유치 추진 등 5개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추진전략 5개 중점 과제에 대해 조만간 기획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통해 세부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단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분산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1년 동안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수립 등 기획연구용역에 참여하고, 특화지역 지정 선점을 위한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이 주관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이차전지, 부유식해상풍력 등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를 선도해 나갈 준비된 지역"이라며 "특화지역 지정을 출발점으로 그 선상에서 기업들의 발전소 건설 투자가 수월해져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 특화지역 제도를 담고 있다.

특화지역은 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기업체에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돼 전력이 대량으로 필요한 이차전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기업 유치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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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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