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승부차기 승리…‘트레블’ 맨시티, UEFA 슈퍼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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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쉴드에서 승부차기 패배의 아쉬움을 승부차기로 씻어냈다.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UCL을 모두 제패해 트레블 위업을 이뤘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개최된 슈퍼컵까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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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쉴드에서 승부차기 패배의 아쉬움을 승부차기로 씻어냈다.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역대 최다 우승(7번)을 달성하며 ‘유로파의 왕’이라 불리는 세비야는 2006년 슈퍼컵을 들어 올린 뒤 이후 열린 6차례 슈퍼컵에선 모두 패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세비야였다. 전반 25분 마르코스 아쿠냐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헤더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끌려다닌 맨시티는 후반 18분 반격에 성공했다. 로드리가 올린 크로스 때 콜 파머가 골 지역 안으로 침투하며 헤더골을 넣으면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후 균형이 깨지지 않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필두로 훌리안 알바레스, 마테오 코바치치, 잭 그릴리시, 카일 워커까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세비야에서도 먼저 나선 키커 4명이 모두 골대 안으로 공을 차 넣으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5번째 키커인 네마냐 구데이의 강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맨시티의 우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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