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이다인, 재회 예고..."애절함 폭발 장면" (연인)

[Dispatch=이명주기자] 이학주와 이다인이 가슴 시린 재회를 예고했다.

MBC-TV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측은 17일 새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서로의 생사조차 몰랐던 남연준(이학주 분)과 경은애(이다인 분)가 다시 만난 것. 

두 사람은 병자호란 발발을 기점으로 엇갈렸다. 남연준은 대의와 명분을 외치며 의병이 됐다. 경은애는 몽골군의 추적을 피해 능군리 마을을 떠났다. 

하지만 위기가 닥쳤다. 특히 남연준이 전쟁 중 큰 부상을 당한 상태라는 걸 암시했다. 부축을 받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은애는 남연준 등장에 놀라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피난길에서 오랑캐에 겁탈당할 뻔했다. 곱게 자란 애기씨로서는 지울 수 없는 충격이었다. 

제작진은 "5회에서 남연준과 경은애가 재회한다"며 "각자 큰 시련과 위기를 겪고 마주한 만큼 애절함이 폭발할 전망"이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연인'은 휴먼 역사 멜로물이다. 병자호란 속 엇갈린 연인들, 백성들의 생명력을 그린다. 5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